목욕을 하고 점심을 먹고 아들과 긴 통화를 하고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 모시고 근처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와 잘잘법 강연회 잠언 편 자막 작성을 하고 있다 -- 배 고파서 배민 통해 우렁된장찌게 백반을 하나 시켰는데 라이더가 음식을 다른 오피스텔 (같은 호수 앞)에 갖다 놓는 바람에 원하던 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늦게 저녁을 먹었다 문제를 해결하느라 배민 문의전화 담당자와 통화한 건 배민 사용 후 처음이었다 배는 고팠지만 바삐 배달하느라 오피스텔을 착각하는 라이더의 상황이 눈에 그려졌기에 내 입에선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왔다 --- 강풀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다. 새벽 4시에 작업실에 도착하면 바로 작업을 시작한다고 한다는 페북 카드뉴스 기사를 읽고는 바로 바탕화면으로 삼았다. 내가 지금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은 모세가 아니라 애굽의 바로 왕이다. (썰렁) 한 단어를 신이 내게 선물하겠다고 한다면 나는 젊음 대신 바로 를 선택할 거 같다. 강풀 작가는 지금 십 년째 자신의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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