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깨달은 사실인데요,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의 부족한 믿음을 보면서
몹시 화도 내시고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
무척 어이없어 하시고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정말 놀라기도 하시며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답답해 하기도 하셨지만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결코 하지 않으셨던 한 가지 행동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주님은 제자들의 부족한 믿음을 보셔도
결코 경멸하거나 비웃지는 않으셨어요!
책망은 하시되 경멸하거나 비웃지 않으시는 주님.
어제 또 죄를 지은 제게
이 사실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자신을 버린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셔서 제자들 기다려 주신 주님.
저도 오늘 믿음으로 갈릴리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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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말 (2019년 8월 1일)
『고통의 문제』 (C.S.루이스, 홍성사)를 오래 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책을 다시 읽는데 이런 구절이 나왔습니다. "또 모든 기록을 볼 때, 그가 우리를 꾸짖고 책망하신 적은 자주 있었지만 우리를 경멸하신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65). 오래 전 읽었던 루이스의 이 구절이 제 뇌리에, 무의식에 깊이 박혀, 제가 의도치 않게 위와 같은 <표절>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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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말 (2019년 8월 1일)
『고통의 문제』 (C.S.루이스, 홍성사)를 오래 전에 읽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책을 다시 읽는데 이런 구절이 나왔습니다. "또 모든 기록을 볼 때, 그가 우리를 꾸짖고 책망하신 적은 자주 있었지만 우리를 경멸하신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65). 오래 전 읽었던 루이스의 이 구절이 제 뇌리에, 무의식에 깊이 박혀, 제가 의도치 않게 위와 같은 <표절>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