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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3일

확인

12살 때, 어느날 낮에, 집에 돌아다니던 동아일보를 집어들었다. 우연히 연재소설을 읽었다.  절정의 순간에 그 회가 끝났다. 그후로 오늘까지 계속 그 다음 장면이 궁금했다. 지난 주말, 구글에서 "동아일보, 연재소설, 목록"이라고 검색하여 "1975년 동아일보에 ‘연개소문’을 연재하면서"라는 문장 발견. 중고서점에 유현종의연개소문』을 주문. 오늘 연개소문』일곱 권 도착. 그 회 찾음. 나의 궁금증 풀림. 36년 동안 사라지지 않았던 성적 판타지의 결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