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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0일

『참 재미없는 세상 』 (신동필 지음, 홍성사, 2016년 9월)을 읽고.

동생이 책을 냈어요. 나중에 제가 책을 내면 안 사주시더라도 제 동생 책은 많이 사랑해주세요! (꾸벅) 틈틈이 찍은 사진들에 짧은 시를 덧붙인 책입니다. '추천의 글'은 제가 썼습니다. ^^;; 

저는 한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다 보면 저마다 사연을 지닌 분들의 출연 신청을 받습니다. 수북이 쌓인 사연들 중 하나를 채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과 식사를 하다가 동생의 휴대폰에 담겨 있는 사진과 글을 보았습니다. 순간, 감춰져 있는 사진과 글을 세상에 꺼내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생의 사진과 글을 보는 제 마음은 이중적이었습니다. 먼저, 동생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니 몹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에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와 일상의 순간을 잡아내는 방식이 전혀 상투적이지 않았고, 그 새로움을 통해 독자로서 큰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삶 가운데서 고난받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이 책을 통해 주님 주시는 참 위로와 기쁨을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_신동주(CBS 기독교방송 프로듀서)

홍성사 링크 바로가기 http://goo.gl/abQN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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