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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9일

새벽기도회에 대해 - 1

1.어느 날 하루 예수님이 새벽에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근거로 새벽기도회를 창설하면 예수님이 놀라심. 
2.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마가복음1:35(새벽에 기도했다)이 아니라 마가복음 1:38임.( 여기를 떠나서 다른 마을로 가자). 온 동네병자들이 모였고(33절), 사람들이 주님을 찾아요,라고 제자들이 독촉하는데도(37절), 예수님은, 여기를 떠나 다른 마을로 가자(38절)라고 하심.내가 그것을 위하여 왔노라(역시 38절) 하심. 제자들(결국,우리들)의 요구,욕망,판단과는 다른 결론 내리심. 우리에게도 38절처럼 살라고 하심. 새벽에 기도하라는 게 아니심. 세습추구하며,대형추구하며,성공욕망하며 35절 한다면 그게 무슨 마가복음 해석인가. 38절만 살 수 있다면 위 본문에서 35절은 (심지어) 빼거나 ‘낮’으로 교체해도 무방. 38절 없이 35절만 행하는 건 이방종교. 35절 하면 자동적으로 38절 보장된다고 믿는 건 미신. (다음엔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는 시편 구절 사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