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에 대해 - 2
새벽기도회를 지지해 준다고 자주 거론되는 성경 구절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시편57:8절이어요. “내 영혼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개역개정). 그런데 공동번역으로 보면 그 뜻 더 잘 알 수 있어요. “내 영혼아, 잠을 깨어라, 비파야 거문고야 잠을 깨어라. 잠든 새벽을 흔들어 깨우리라.” . 모든 게 잠들어 있어요. 내 영혼, 비파, 새벽.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잠(불신앙,두려움)에서 깨어나겠다고 해요. 다 깨우겠다고 해요. 불신앙의 깊은 잠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삶,을 상징하는 새벽. 네, ‘새벽’은 여기서 부정적으로 쓰였어요. (새벽이 부정적으로 쓰인 시는 처음 봐요.) 새벽을 깨운다...이제 불신앙 그치고 신앙하라는 뜻이지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라는 뜻 전혀 아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