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5년 4월 14일

아들의 광고

아들이, 배역 하나를 따서 광고에 출연하게 됐는데, 촬영을 마친 뒤 돌아와서, 아빠, 왜 배우들이 간혹 유명해지면 거만해지는지 약간 알 수 있었어, 난 광고 처음하는 사람이었는데도 나한테 개인 어시스턴트가 붙어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해주더라구, 그리고 나는 그 얘기를 했다, 내가 성서학당 제작할 때, A 목사님 이야기...대기실에서 목사님 커피 한 잔 드릴까요, 했는데, 아니예요, 내가 타서 마실게요, 누가 타주는 거 자꾸 마시다보면, 내가 스포일될 거 같아서....(영어 쓰셨다 ^^;;) 잊혀지지 않는다, 그 말씀. 30초짜리 광고인데, 아들 장면은 마지막 1초이다...1시간 분량 되는 배우가 되었을 때에도 같은 마음을...https://youtu.be/sz0H9JN5bvA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