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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미스코리아

외모는 받은 것이기에, 그 받은 외모에 대해 순위 판정을 받아보겠다고 하는 건 , 아주 이상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첨언) 그건 마치 무엇과 비슷한가 하면, 누가 가장 성령을 충만하게 받았나 따지는 대회를 여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혹은, 누가 가장 겸손한가를 따지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과. 아들에게 제 생각을 얘기했더니, 그래도 미스코리아 같은 것에 뽑히면 외국 어려운 나라에 가서 봉사 활동할 수 있잖아,라고. 저는, 봉사활동은 미스에 뽑히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거라고. 봉사를 간절히 원한다면. 아니, 그냥 원한다면. 아무도 막지 않음. (201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