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4년 6월 4일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톰 라이트 지음, 에클레시아북스)

어떤 이는 톰 라이트를 제2의 C.S.루이스, 라고 한다는데 믿어달라, 아니다. 유머와 재치 전혀 없어 퍽퍽한 닭가슴살같기만 한 그의 글. 간혹 등장하는 비유는 다 읽지 않아도 예측 가능. 며칠 째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를 읽다가 결국 그만 읽기로 했는데 어느덧 이런 <시도-포기-재시도-재차 포기>라는 과정에 익숙해졌다. 벌써 여섯 번째다. 지금까지 읽다가 포기한 톰 라이트 책 여섯 권은 1.<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 2.<톰 라이트, 죽음 이후를 말하다> 3.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4. <톰 라이트가 묻고 예수가 답하다> 5. <톰 라이트와 함께하는 기독교 여행> 6. <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결코 책의 <두께>나 <주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전적으로 책의 <저자> 때문이라고, 이 <독자> 강력하게...
1)어떤 저자나 책을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결심하면 괜히 마음이 울적해진다. 몇 년에 걸쳐, 몇 차례에 걸쳐 <장미의 이름>를 읽다가 어느날 탁 덮을 때, 그때도 그랬다.
2)마지막으로 에클레시아북스에서 공개한 톰 라이트의 로마서 주석 한국어판 서문만 읽고 톰과는 잠시...흑흑...톰에 대한 '새 관점'이 생길 날이 과연 올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