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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7일

19금적 표현

추워서 털모자쓰고 이불 목까지 끌어당긴채 침대에서 권연경 교수의 짧은 논문 < C.S. Lewis - 사실이 된 신화와 신화적 알레고리>읽고 있다. 지금 이런 말이 나옴. <아슬란[나니아 연대기의 사자왕]의 수난이 실제 복음서보다 더 감동을 주는 이유는 "독자들이 방심한 틈을 노리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을 때는 어떤 느낌을 가져야 한다는 선험적 강박관념이 오히려 감동을 막기 때문이다"> ( 따옴표 ,Killby 인용). <이렇게 보면 루이스가 채택한 "로맨스"(환상,신화)라는 장르는 "사람들 모르게 얼마든지 신학을 숨겨 들어올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위장"(cover)인 셈이다.>(따옴표 ,루이스 편지에서 인용). 이때 떠오른 생각. 19금적 표현도 위장,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 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밑바닥, 시장 바닥 용어 등장하는 철학과 신학 관련 글 써오고 있다. (이런! 제일 중요한 침대 위,가 빠졌군.) 다시. 그래서 밑바닥, 시장바닥, 침대 위 용어 등장하는.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