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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8일

스케치 2


제가 4월28일에 썼던 < 스케치 > 라는 글에 아래와 같은 후기를 달았습니다.

(후기)
원래 저는 윗 글 마지막 부분에서, 첫 번째 전시회의 주제가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추해'(You are uglier than you think) 일 거라고 썼습니다. 그러면 상기 프로젝트 캐치프레이즈와 대구(句)도 잘 맞습니다. 어글리와 뷰티풀. 그런데 그 글을 쓰고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제 마음 여전히 꺼림칙했습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이, 천국에서, 우리 면전에서, 너는 추해(현재형),라고 말씀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악했단다(과거형)' 로 고쳤는데 그것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결국 , '내 마음,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아팠단다'로 바꿨습니다. 영어 문장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무어라 말씀하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20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