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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8일

레미제라블 2


한 남자가 관 같이 생긴 나무 상자 속에서 앤 헤서웨이(영화 속 이름은 기억 못함)'사용'할 때 제일 슬펐다. 그 후로는, 그 만큼 슬픈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내게는, 그 관같이 생긴(당시 유곽의 침대일까?) 나무 상자가 인상 깊게 다가왔다. 내게는 관으로 보였다. 거룩하지 않은 성은, 기쁨이 아니라, 죽음(같은 어둠)이다. 그렇기에, 한국의 많은 성관계는, 관 안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