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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8일

스티브 잡스


오후 11:47
"11시반. 잡스가 죽었다. (p.887).
하루 종일 읽었더니 두통.
누군가의 전기를 읽는데 잘 죽었다, 라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다. 주인공이.
너무 많이 죽였다. 잡스는. 말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그가 만든 거 까지 싫어진다.“
 
오후 9:41
"7시쯤 됐나 싶어 시계를 보니 9시반.
조금 있으면 아이팟,이 출시된다. (p.574).
내일 모금방송 2차녹화. 나는 CBS 비쥬얼 담당. 안내. .“
 
오전 12:07
"후배 P가 빌려준 <스티브 잡스>를 펴고는,
앉은 자리에서 두 번 읽다.
.....진짜다.
책 사던 날 제일 첫장에 연필로 써놓은 단상을.
내용 공개 불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