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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블로그의 이름

오늘 후배의 메시지를 받고 제가 중요한 걸 하나 빠트렸다는 걸 알게 됐어요.^^;; 후배의 질문은 "그런데 왜 <거짓말을 배우는 곳>이어요?"

장정일이 내게 거짓말을 해봐』 (1996)를 썼고장선우가 거짓말 > (1999)을 만들어 우리 사회가 소위 예술과 음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던 그 무렵 <거짓말을 배우는 곳>이란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그 이야기는 제가 쓴 에세이 5번 당신의 육체적 반응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일단은 거짓말 논쟁에서 배우자라는 뜻에서 그렇게 이름 지었어요그리고(!)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데요 교회에서 맞다고 하지만 거짓말인 것, 교회가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진실인 것을 차근차근 소개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