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이 『내게 거짓말을 해봐』 (1996)를 썼고, 장선우가 < 거짓말 > (1999)을 만들어 우리 사회가 소위 예술과 음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벌이던 그 무렵 <거짓말을 배우는 곳>이란 블로그를 만들었어요. (그 이야기는 제가 쓴 에세이 5번 ‘당신의 육체적 반응’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일단은 거짓말 논쟁에서 배우자, 라는 뜻에서 그렇게 이름 지었어요. 그리고(!)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데요 - 교회에서 맞다고 하지만 거짓말인 것, 교회가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진실인 것을 차근차근 소개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