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배우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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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8일
주일 예배
오늘 주일 설교 제목은
'
떠남과 맡김
'.
설교가 시작되자 마자 내 왼쪽의 장년
(
내 또래
)
과 내 오른쪽의 여고생 깊이 빠져듦
.
각각 잠과 카톡에
.
회사 오는 길에 아내와 통화
.
혹시 내가 올린 글 봤어
?
"
뭐였지
?" "
호칭에 관한 글 있잖아
" "
아
,
그거
!
보기만 하고 읽지는 않았어
ㅋㅋ
"
나는 아내의 이런 무관심이 참 좋다
.
신비롭게 아내의 이런 무관심이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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